▲ GS칼텍스 허진수 회장.
여수국가산단의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허진수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내실 있는 100년 기업과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함께 힘찬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그는 또 “탁월한 제품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중 71%를 수출로 달성했다며 명실상부 내수중심에서 수출중심기업으로 성장해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호남정유(주)로 설립 등기를 하며 1967년 국내 최초의 민간 정유기업으로 출발해 12억 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지난해에는 25조7702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창립 초기 하루 6만 배럴이던 정제시설이 현재 하루 79만 배럴로 단일공장 세계 4위 규모가 됐고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인 방향족(芳香族 : aromatic series) 생산시설 등 석유화학 사업 진출 등에 투자해왔다.

▲ GS칼텍스 No.1 CDU가 준공된 1969년 당시 여수공장 전경. ⓒ GS칼텍스
▲ 여수국가산단에 위치한 GS칼텍스 전경. ⓒ GS칼텍스

GS칼텍스는 2000년부터 2016년까지 11조 원의 투자를 지속했으며 경질유 수요가 증대될 것을 예측하고 중질유 분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이날 “우리의 비전인 ‘최고의 에너지 화학 파트너(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를 달성하고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존 자산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투자를 지속하여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강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사업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사업 전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그는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허 회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며 “마음톡톡과 GS칼텍스 예울마루 등 선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학교부적응 문제 해결을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심리정서지원 사업인 ‘마음톡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GS칼텍스재단을 통해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사진은 허진수 회장과 모범사원상을 받은 직원들의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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