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은 지난달 30일 여수전남병원(원장 정종길)이 후원한 장학금 1500만 원을 지역 청소년 34명에게 전달했다.

관내 18개 학교에서 추천 받은 학생 등 심사를 거쳐 34명을 선발했으며, 중학생은 40만 원, 고등학생은 50만 원, 대학생은 70만 원씩 지급했다.

정종길 원장과 진옥 스님은 이날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장학금을 받은 강새한(개도중) 군은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임봉춘 관장은 “11년간 지역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여수전남병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전남병원은 지역 청소년의 교육비와 지역인재육성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500만 원 이상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누적 장학기금이 1억3000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장학금을 받은 34명 중 10명의 청소년은 지역 내 결연단체 및 후원자를 연계해 학업에 전념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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