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을 던지고 있는 유원종 선수. (사진 동백원 제공)

리우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여수 동백원 유원종 선수가 2017 아시아 오세아니아 보치아 선수권 대회에서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보치아 선수권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선수들이 모여 아시아 최강의 실력을 가리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홍콩에서 열렸다.

유 선수는 “모든 경기가 나에겐 늘 도전이다. 좋은 결과를 얻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 참가할 국제 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 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원장 김홍용)에 입소한 유원종 선수는 동아리 활동으로 보치아를 시작했다. 1996년 애틀랜타 패럴림픽에서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2016년 리우 패럴림픽 개인전 보치아 종목(BC1)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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