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새마을부녀회(회장 서정례)는 9일 여수에 시집 온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친정집 생활용품 보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여성 20명은 읍·면·동 새마을지도자들이 생활용품 보내기 운동에 동참해 마련한 치약, 비누, 삼푸, 주방용품, 김, 미역, 먹거리 등을 포함한 생활용품을 보냈다.

이와 함께 부모님 등 가족에 대한 그리움의 메시지를 담은 감사 편지를 고향인 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등의 친정집에 국제운송편으로 보냈다.

여수시새마을부녀회는 서로 돕는 공동체 조성을 통해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잘사는 지구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저개발 국가를 중심으로 다문화여성 친정집에 생필품을 보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4년에 걸쳐 87명의 가정에 생활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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