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서 개최

▲ ‘한·독 통일 음악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한·독 평화통일 공감 메아리’ 주제의 평화통일 염원 음악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여수시 소호초등학교 오케스트라와 독일 베를린 유켄스 앙상블이 호국 보훈의달 6월을 맞아 지난 11일 임진각에서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연주회를 가졌다.

한·독 교류 연주회를 주최한 ‘한·독 통일 음악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날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한·독 평화통일 공감 메아리’ 주제의 통일 염원 음악회를 열었다.

연주회는 독일 베를린 유켄스 앙상블과 여수 소호초 오케스트라 90여명, 룩스&윤슬 앙상블, 고양신일희망소리합창단, 여수어머니 리코더합주단, 소호초 학부모합창단 등 130여 명이 함께 했다.

▲ ‘한·독 통일 음악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한·독 평화통일 공감 메아리’ 주제의 평화통일 염원 음악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소호초등학교는 지난 2014년 10월 ‘베를린 장벽붕괴 25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에서 유켄스 오케스트라와 첫 번째 음악 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협연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독일분단의 상징인 포츠담광장 U3 공연장에서 협연하면서 평화 통일의 공감대를 넓혔고, 2016년 유럽현대음악페스티벌에도 함께 참가하기도 했다.

이날 ‘한·독 평화통일 공감 메아리’ 음악회에서는 고양 신일 희망 소리 합창단의 ‘초록별에 사는 친구들’ 합창에 이어 룩스&윤슬 연합앙상블의 ‘아름다운나라’, ‘그리운 금강산’ 등 노래와 연주, 소호초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관중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소호초 오케스트라와 유켄스 앙상블은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 도라지 타령 등 우리 음악과 ‘심포니.1 라블린트(Sinfonie Nr.1 Labyrinth)’를 합동 연주했다.

‘한·독 평화통일 공감 메아리’ 음악회를 주관한 소호초등학교 김준 교장은 “휴전한 지 60여년이 지난 한반도는 여전히 남과 북으로 분단돼 긴장의 세월을 보내고 있다. 분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주통일을 이룩한 독일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며 “이러한 희망의 음률이 북녘하늘까지 메아리쳐 우리 한반도 평화통일의 작은 풀꽃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독 통일 음악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주최한 ‘한·독 평화통일 공감 메아리’ 주제의 평화통일 염원 음악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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