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에듀코치 스터디 현장, 교육정보 나눔 열기 뜨거워

여수시학부모연대는 지난 6일 ‘학부모 에듀코치 스터디’를 엔제리너스 여수학동점에서 진행했다.

이날 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하는 열기 속에 전라남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 김승현 선생님이 주제 강연을 맡아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이하 포상제)는 1956년 영국(에딘버러 공작이 설립)에서 시작해 현재 세계 124개국으로 널리 전파된 국제적인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자신 및 지역사회와 국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갖도록 하고, 그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는 것이 포상제의 목표다.

김 강연자는 대입전형에서 수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요즘 목포시 소재 정명여고의 경우 자율동아리를 포상제로 연결하여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에서는 강연자와 김철민 공동대표(에듀키교육입시), 정재천 소장(휴먼교육연구소)이 패널로 참석하여 40분 동안 청중의 질문에 답했다.

한 학부모는 교육부장관 김상곤호 교육개혁의 특징과 현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조언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철민 대표는 “외고·자사고 폐지(일반고 전환), 수능 절대평가제 시행, 고교학점제 실시 등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학교현장에서는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학생의 선발권을 가진 대학은 수시모집을 확대하고 대학별고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중3 학생들은 특히 심층면접과 학생부 연계 강화에 초점을 둬야 하며 학생부 기록관리 능력을 키워두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재천 휴먼교육연구소장은 “교육정책은 3년 예고제로 적용되기 때문에 너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스터디는 ‘그림책으로 토닥토닥’이라는 주제로 오는 13일오전 10시 30분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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