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뮤지컬,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등 다채

▲ 지난해 박람회장에서 열린 업사이클링 페스티벌 현장.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이사장 신평식)은 국민들이 시원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여수세계박람회장에 다양한 이색체험 및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들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3D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21일부터는 국제관 B동 1층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종이랑 나무랑 로봇이랑’ 체험전이 열릴 예정이다. 이 체험전에서는 나무와 종이로 만든 캐릭터 인형과 일본의 자동인형 아트작가들이 만든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직접 체험을 원하는 어린이들은 체험전 기간 동안 종이와 나무 등을 이용해 다양한 장난감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내달 3일부터 6일까지는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에서 ‘제4회 업사이클링(up-cycling)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행사장에서는 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정크 아티스트(Junk Artist)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재활용품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교실이 열릴 예정이다.

내달 4일부터는 한국관 3층 특별관에서 지역 화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상설미술관’이 열리며, 개관을 기념해 전국의 유명작가 초대기획전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8월 중순부터는 국제관 B동 1층에서 813㎡ 규모의 실내 롤러스케이트장도 개장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프로그램의 일부는 유료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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