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협력사 대금지급 현금결제 시행

▲ 여천NCC 이규정 대표가 지난 13일 회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경영설명회를 하고 있다.

여수산단 내 한 대기업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새로운 경영문화 개선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천NCC(공동대표 이규정)는 지난 13일 사내 강당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협력사와의 공정거래와 동반성장 실천을 약속했다.

여천NCC는 실천약속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협력업체 대금지급 방식을 즉시 현금결제로 전환해 시행키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규정 대표는 전 임직원들에게 “거래관계가 있는 협력사 임직원을 대할 때 비인격적으로 대하거나 부당하게 불이익을 주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회사의 핵심 가치인 공정성과 투명성을 지키면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추구해 간다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며 “협력사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공정거래와 동반성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특별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와 함께 “3년 이상 지속해 온 비계획가동정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적의 설비 상태를 유지해 줄 것과 현장의 임직원 뿐만아니라 협력사들도 안전에 관한 원칙주의에 입각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여천NCC는 이날 경영설명회를 계기로 사내 제도개선을 통해 협력사들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자체 시책발굴을 통해 동반성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무재해 안정조업’을 지속하기 위해 사내 전 부서간 업무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사내 안전관리시스템을 재점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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