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필 오케스트라단 창단…클래식 악기 레슨도

▲ 여수 필 오케스트라단이 창단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여수 필 오케스트라 천영언 단장.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만든 ‘우리동네 오케스트라’가 여수에서 창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수 필 오케스트라(단장 천영언 여수화평교회 목사)는 지난 5월부터 동호회원 모집과 홍보에 나서 7세에서 7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창단식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여수 필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비영리 단체로, 1년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동호회 모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2시간 동안 문수동 여수화평성결교회에서 진행되며, 클래식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과 열정이 있는 분은 누구나 입단이 가능하다.

여수 필 오케스트라 동호회 운영은 악기 전공 선생님들로부터 악기 레슨과 지휘자의 지휘 아래 간단한 음악이론과 합주를 연습하게 된다. 악기는 현재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릇 4가지 악기로 구성돼 있다.

레슨비는 월 4만8000원(일부악기 3만8000월)으로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클래식 악기를 배울 수 있으며, 악기는 무상 임대해 집에서도 연습할 수 있다.

천영언 단장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안겨주는 오케스트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동호회 모임이 여러 세대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돼 지역에 행복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풍성한 삶이 넘치는 행복한 여수시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앞으로 6개월 단위로 정기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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