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일본 스미토모세이카 사가 여수산단에 800억 원을 투자해 고흡수성 수지 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이 회사가 여수산단에 완공한 공장 가동률이 100%에 이르자 추가 투자하기로 한 것이다.

이밖에도 이탈리아 롯데베르살리스, 일본 LG MMA, 일본 금호미쓰이화학 등이 여수산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폴투윈코리아(일본), 발할라네트웍스(일본) 등 콘텐츠 기업도 나주 혁신도시에 3500억 원 상당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여수산단 등 전남에 한국의 대형 화학기업들이 위치해 있어 제품 생산을 위한 기초유분 수급이 용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들 기업 제품의 주요 수출국이 중국임에도 기술 유출 등 지적재산권 문제를 우려해 중국보다 한국으로의 진출을 선호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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