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업고등학교(교장 전용석)가 중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학 중 실시하는 직업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수공고는 여름방학 동안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제품 설계와 제작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한 후 자신이 설계한 도면을 바탕으로 Mini-Car 및 피젯 스피너를 제작하는 CAD활용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중3)모군은 “중학교를 졸업한 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신청을 했는데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보니 내 적성에도 맞는 것 같고 공업 관련 분야에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수공고는 중학생들 진로 탐색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드론 체험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관내 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드론 조종 및 교육, 드론 시뮬레이션, 드론 VR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펼쳐 역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수공고는 제12회 전국청소년모형항공기대회에서 드론 분야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여수공고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학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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