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업체 현장 방문 활동.

여수시 진성여자고등학교(교장 정형근)가 지역 관광 인재 양성을 위한 관광레저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성여고는 최근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확대 사업비 5억 원을 지원 받아 여수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할 관광레저과를 신설하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중등 직업교육 학생 비중확대 사업은 교육부가 지난해 4월 직업계고 진학수요를 충족시키고 고졸인력에 대한 인력 수급 불일치를 완화하기 위해 추진한 직업계고 육성사업으로, 직업기초능력을 갖춘 현장의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해 학교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이다.

여수의 경우 관광산업이 활성화되면서 관광분야 전문인력과 NCS 실무능력을 갖춘 실무형 인재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관광서비스 지식과 외국어, 여행서비스, 식음료와 부대시설, 관광레저서비스 실무능력을 갖춘 호텔 및 관광레저 서비스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 금융과·사무행정과·보건복지행정과·관광레저과로 학과를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진아 교사는 “여수의 산업구조 분석 결과 1300만 관광객 유치와 남해안 관광레저 산업 활성화로 인한 관광레저분야의 인력양성유형 확대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내 중3 학생들의 수요조사 및 유관기관과의 협의 결과를 반영해 관광레저과(2학급)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성여고는 호텔 식음료서비스 실습실, 호텔객실 서비스 실습실 등을 갖춘 별관 2층을 증설하고 실습환경 개선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교원역량개발비, 대외활동비, 사업관리비에 5억 원을 집중 투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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