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복지센터, 원도심 독거 어르신 20명 초청 행사

▲ 금호피앤비와 원광복지센터가 원도심 독거 어르신 20명을 초청해 가을나들이에 나섰다.

여수국가산단 금호피앤비화학(공장장 정영호)은 재가노인복지시설 원광복지센터와 함께 지난 19일 원도심에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 20명을 초청해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원광복지센터와 금호피앤비 임직원들은 이날 어르신들과 구례 생명체험학교에서 압화체험, 섬진강어류생태관 관람, 맛집탐방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평소 몸이 불편해 야외로 나갈 기회가 없는 어르신들을 사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일대일 동행해 어르신들에게 나들이 기회를 선물했다.

행사에 함께한 한 어르신들은 “평소에 몸이 불편해 밖에 나갈 일이 없었는데 젊은 사람들이 와서 이리 바람 쐴 기회도 주고 구경도 시켜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 금호피앤비와 원광복지센터가 마련한 가을나들이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센터의 관계자는 “그동안 나들이 행사는 주로 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비교적 거동이 가능한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는데 노환 등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이런 기회조차 갖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금호피앤비 사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일일이 어르신 댁을 방문해 업거나 휠체어로 모시고 나들이 행사 내내 어르신들을 일대일로 보살피며 함께 했다.

금호피앤비는 지난 추석명절에 지역 독거 어르신 30가구에 따뜻한 이불을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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