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풍산단 조감도.

전라남도가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광양 세풍 중소협력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이 외국인투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일자로 지정 고시됐다.

‘광양 세풍 외국인투자지역’은 세풍 일반산업단지 내에 8만2641㎡규모로 조성된다.

국비 148억 원, 도비 49억 원, 광양시비 49억 원 등 총 246억 원의 사업비로 산업단지 부지를 매입하여 외국인 투자기업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 한다.

전남에는 서부권에 영암 대불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이 있으나 외투기업 입주가 거의 완료된 상태다.

이번 광양 세풍 외국인투자지역지정으로 입주 외투기업에게 법인세, 취득세 등 5년간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져 광양만권 외국인 투자유치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중국 바이오제품, 미국 기능성 식수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FDI(외국인직접투자)도 이미 신고 된 상태다. 그 외에 화장품 제조 등 3개 외국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세풍일반산업단지는 정밀화학, 정밀기계 제조 및 부품 등 미래 소재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다.

광양시 광양읍 세풍리 일원 2.42㎢ 부지에 2020년까지 5,458억 원을 투자 할 계획으로, 올해 6월에 외국인투자지역이 포함된 0.49㎢ 규모의 1단계 부지가 조성되어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융복합소재실증화 지원센터와 한국창호가 건축 중에 있다.

특히, KTR 융복합소재실증화 지원센터는 입주기업이 연구개발, 생산공정 등에서 겪는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사업 실증화 지원을 하는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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