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여수시장이 14일 제182회 여수시의회 정례회의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따른 제안 설명과정에서 가칭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주 시장은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시의회를 포함한 지역 정치권이 함께 여수형 지방자치모델을 만들고,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와 지방분권 개헌 투표가 함께 이뤄질 수 있는 분위기를 여수에서부터 만들자”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어 “자치분권에 대한 논의를 중앙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며 “지방에서부터 자치분권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내년에 개헌투표가 꼭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는 지방분권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지역 사회에 공문을 발송해 참여를 요청하고 지역 차원의 자치분권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여수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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