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환 씨와 출동 구급대원들에게 수여

여수소방서(서장 박상래)가 심폐소생술로 동료를 구한 유영환 씨와 출동 구급대원들에게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인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다.

지난 8월 22일 여수의 체육시설 내 운동 중이던 이 모 씨는 갑자기 가슴이 조여 오는 아픔과 동시에 쓰러졌다. 같이 운동을 하던 직장동료 유영환 씨는 동료에게 다가가 흔들어 보았으나 의식이 없어 바로 119로 신고했다.

119 상황실에서는 심정지 환자임을 인식하고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라 지시하고 즉시 여수소방서 현장대응단 구급차량으로 출동시켰다.

현장 도착한 구급대원은 AED를 이용해 전기충격 및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결과 맥박, 혈압, 호흡이 회복돼 즉시 병원으로 이송, 현재는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돌아왔다.

박상래 여수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는 그 어느 상보다 자랑스럽고 소중한 상이다. 침착하게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노고에 존경을 표하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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