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등 포괄적 네트워크 12월 출범 예정

▲ 주철현 여수시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 (사진 여수시)
주철현 여수시장은 “민간 중심의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방분권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20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시민단체와 시의회, 정당 등이 연합해 여수네크워크를 만들어 지방분권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사회 주도로 (네트워크를) 만들면 시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참여에 대해선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될 수 있고 100인 시민위원회도 시정의 중요 정책을 제시한 만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범위하게 협의해서 민간 중심의 지방분권 네트워크를 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여수세계박람회 여수선언과 이번에 발표한 지방분권 여수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쌍둥이 비를 세우는 방안도 추진하겠다”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필요한 예산은 추경을 통해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여수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4대협의체가 ‘자치분권 여수선언’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지난 14일 열린 제182회 여수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자치분권 여수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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