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베타니아복지재단 설립 20주년 기념 감사문화제 성료
이날 베타니아특수어린이집 아동들의 난타와 사물놀이, 주간보호시설작은나루 발달장애청소년들의 라인댄스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생명과 환경, 인권을 주제로 김정식(로제리오) 아티스트, 하모소리나 합주단의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졌다.
베타니아복지재단 20년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한편 부설기관들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했던 베타니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민과 베타니아 자원봉사자, 후원자, 학부모, 교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베타니아는 장애아동 통합보육과 생태, 숲교육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년 전국에서 교사, 원장, 교수·대학생, 기관 등 평균 1000여명이 베타니아를 견학하고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사회가 보여준 관심이 큰 힘이 됐다”면서 “나눔과 공유와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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