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베타니아복지재단(이사장 김종호)은 지난 1일 재단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지역 주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나누기 위해 ‘감사문화제 Dream Concert’를 개최했다.

이날 베타니아특수어린이집 아동들의 난타와 사물놀이, 주간보호시설작은나루 발달장애청소년들의 라인댄스공연이 진행됐다. 또한 생명과 환경, 인권을 주제로 김정식(로제리오) 아티스트, 하모소리나 합주단의 재능기부 공연이 이어졌다.

베타니아복지재단 20년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한편 부설기관들의 작품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했던 베타니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민과 베타니아 자원봉사자, 후원자, 학부모, 교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베타니아복지재단은 1997년 설립 이래 250여명의 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통합보육과 주간보호, 아동발달지원 등의 재활, 치료시설 운영과 생명과 환경을 위한 사회적기업 에코베타니아를 자매기관으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다.

베타니아는 장애아동 통합보육과 생태, 숲교육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년 전국에서 교사, 원장, 교수·대학생, 기관 등 평균 1000여명이 베타니아를 견학하고 있다.

김종호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사회가 보여준 관심이 큰 힘이 됐다”면서 “나눔과 공유와 사랑이 넘치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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