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백병원이 3회 연속 보건복지부 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은 병원급 의료기관 중 난이도가 높은 의료 행위를 하는 병원으로, 3년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전문병원으로 지정 받기 위해서는 특정 질환별, 진료과목별 환자구성 비율 등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까다로운 ‘임상 질’ 평가까지 더해졌다.

여수백병원은 지난해 ‘수술하지 않는 효과적인 오십견 치료방법’으로 SCI급 국제 학술지 JSES(Journal of Shoulder Elbow Surgery)에 실리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어깨학회(SECEC-ESSSE, EUROPEAN SOCIETY FOR SURGERY OF THE SHOULDER AND THE ELBOW)에서 ‘봉합 불가능한 견갑하건 파열에서 광배근 이전술(Latissimus Dorsi Transfer for Irreparable Subscapularis Tendon Tears)’이 연재로 채택돼 발표되면서 전 세계 어깨학자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 치료방법은 내년 1월 SCI급 국제학술지 JSES에 실릴 예정이다.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은 “앞으로도 고객관찰과 꾸준한 연구를 통해 새로운 어깨치료 방법들을 개발하고, 어깨치료의 사각지대를 연구해 어깨 때문에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어깨전문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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