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 부각

▲ 권오봉(58)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3일 여수시민회관에서 ‘권오봉 주세요’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갖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권오봉(58) 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의 출판기념회 및 북 콘서트가 열렸다.

지난 3일 권 전 청장은 여수시민회관에서 시민·정치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인생을 엮은 책 ‘권오봉 주세요’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송영길 의원이 축하 영상을 보내와 권 전 청장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권 전 청장은 “자서전을 다 쓰고 난 후에 제목을 붙였으며 정치소비자인 여수시민들이 ‘사람 권오봉’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정치상품’으로 봐도 된다는 자부심을 전하기 위해 책 제목을 붙였다”고 소개했다.

권 전 청장은 책 소개 외에도 평소 틈틈이 익혀온 색소폰을 연주했으며 축하 무대를 장식한 성악가 백예원은 정훈이의 ‘꽃밭에서’를 불렀다.

권 전 청장은 청년·교수·수산인·정치인 등 패널과 질의응답을 통해 청년 일자리 만들기, 여수 관광개발 및 수산업 진흥 전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시절의 에피소드도 들려 줬다.

권 전 청장은 금융실명제 도입, 온라인통계조사기법 도입, 국가재정 운용계획 작성 등 다수의 굵직한 제도 입안을 주도해 경제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광양경제청장 재임시 여수화양지구 부동산투자이민지역지정, 율촌2산단 준설토 매립재개, 세풍 산단 조성, 경도의 경제자유구역 편입 등의 숙제 해결에도 열정을 보였다.

여수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권 전 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기획재정부 등을 거쳐 전남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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