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곤 신임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
김성곤 전 국회의원이 국회 살림살이를 총괄하는 신임 국회 사무총장에 내정됐다.

장관급인 국회 사무총장 직은 차관급 5명(1차장, 2차장, 입법조사처장, 예산정책처장, 국회도서관장)과 차관보급(1급 공무원) 20여명 등의 고위공무원과 국회의원 보좌진을 포함한 국회 직원 4100여명을 이끄는 수장이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27일 제32대 국회 사무총장에 김성곤(66)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여수에서 15,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대 총선을 앞둔 2015년엔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지냈다. 정 의장이 열린우리당 당 의장이던 2007년에는 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현재 서울 강남갑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내정자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승인안이 통과하면 곧바로 사무총장에 취임하는데 정 의장 임기가 끝나는 오는 5월 29일까지 석 달 정도 일하게 된다.

현 김교흥 사무총장은 6·13 지방선거 때 인천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28일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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