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여수시민회관에서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세도 여수시장 예비후보의 ‘대화가 먼저다’ 제목의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권세도 여수시장 예비후보 측)

더불어민주당 권세도(59) 여수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여수시민회관에서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12일 권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저서 ‘대화가 먼저다’는 “마음으로 통하면 극한 갈등과 대립의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파국과 참사를 막을 수 있다"는 그의 소신과 30년 공직 현장에서 터득한 철학이 담겨 있다.

권 예비후보는 “우리 사회와 여수는 수많은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내가 꿈꾸는 세상, 꿈꾸는 여수는 ‘대화가 먼저다’ 그리고 ‘사람이 먼저다’가 실현된 세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로의 마음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 미래 세대에 물려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 대표자는 축전을 통해 “권세도 박사의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지역 현안을 시민들과 함께 해답을 찾아 더 큰 여수를 만들어 낼 것이다”며 여수 시민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축하 영상과 추천사를 통해 “권 전 서장은 경찰 재직 시 현장에서 답을 찾기로 유명한 분이다”며 시골에서 올라와 치안 행정전문가로 성장한 그를 ‘흙수저 신화’로 표현했다.

또 더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의 유일한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은 영상을 통해 갈등치료사, 대화의 연금술사 등 친화력을 치켜 세웠다.

저자 인사말 순서에서 권 예비후보는 자신의 60년 인생을 한마디, 한사람으로 표현하면 단 하나 ‘어머니’라고 말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어머니를 소개하고 끌어안아 잔잔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배우 이성용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북 콘서트는 저자가 경찰의 다양한 업무 속에 시민단체 대표와 예술인들과의 교류를 이어갔던 이야기,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합병 당시 대화로 물리적 충돌을 막은 이야기 등을 대학 시절 지도교수였던 조선대 법대 김영곤 명예교수와 선배인 유상국 전 한국미협 여수지부장이 함께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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