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여수 시민 채용시 가점을 준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 20일 현재 여수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자를 우대한다는 내용을 명기한 생산기술직 신입사원 채용공고문을 냈다.

앞서 주철현 시장과 김병열 GS칼텍스 사장은 지난해 9월 26일 인력 채용 시 여수시민에게 가점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GS칼텍스는 협약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의 가점제도를 검토했으며, 여수시민의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을 정도의 가점제를 도입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오는 28일까지 서류접수를 한 후 5월까지 인성·직무적성·기초적성검사, 면접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유능한 여수지역 인재들이 가점제를 통해 많이 입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철현 시장은 “GS칼텍스의 여수시민 가점제 시행이 지역 청년실업 해소와 인구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달 7일 여수 2공장 인근부지에 2조 원 규모를 투자해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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