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길 시의원, 경도개발과 연계한 활용 대안 제시

▲ 김종길 의원.

폐막한 지 수년이 지나도 지지부진한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한 여수시와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책을 촉구하는 지적이 제기됐다.

여수시의회 김종길 의원은 지난 21일 제184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끝난 지 6년이 지났지만 정부와 여수시가 뚜렷한 대안과 효과를 내놓지 않아 시민들의 의지도 식어가고 있다”며 사후활용 미진 정책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여수시와 박람회 재단이 꾸준하게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정부의 무관심과 의지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싱가포르 센토사 복합리조트 벤치마킹 사례를 언급하며 “싱가포르가 세계 최대 규모의 컨벤션 센터와 다양한 편의시설로 각종 대규모 MICE 산업과 관광산업을 유치한 것처럼 여수시도 개발 전략을 세워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4000억여 원의 박람회장 매각대금 회수 계획을 완화해줄 것과 여수시가 무상양여 받아 박람회장 사후활용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며 경도복합단지와 연계한 박람회장 활용방안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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