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렉스에어코리아 봉사단 등 참여

여수 베타니아복지재단 산하 기관의 장애‧비장애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자원봉사자, 교직원 등 250여명은 지난 4일 식목일을 맞아 문수동 고락산과 베타니아 장애아동 복지숲에서 ‘나의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수국가산단 내 프렉스에어코리아 자원봉사단, 지구시민운동연합, 여수시산림조합 기술지도 지원봉사자들도 참여해 산수유, 편백, 철쭉 등 나무 700여 그루와 상사화, 팬지 등 3000여본의 꽃을 심었다.

‘나의 나무 심기’ 행사는 유네스코가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인 ‘푸른 지구, 푸른 여수’를 만들기 위해 베타니아복지재단에서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올해 7년째를 맞고 있다.

아이가 베타니아에 다니고 있는 한 학부모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여 아이들이 생태 환경 보호를 적극 실천하도록 도와주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확산되고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남 프렉스에어코리아 여수공장장은 “프렉스에어코리아의 모토인 ‘우리 지구를 유지‧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업’에 더 다가가고자 매년 나무 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무심기 활동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아동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장애 아동 더 먼저’ 베타니아 복지숲은 2011년 산림청 지원으로 장애아동들도 숲에 갈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춘 다양한 초목으로 가꾸어진 숲체험활동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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