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한 도의원.

전남도의회 서정한 의원이 여수국가산단 관련 암 발생 역학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정한 의원(민주평화당, 여수3)은 지난 5일 열린 제321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여수국가산단 지역 암 관련 발생률 등 현안사업에 대해 전남도의 관심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2015년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280.5명이며 특히 산단이 접해 있는 지역에서 암 발생률이 높게 나왔고 ‘2014년 여수시 암 역학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가 비슷한 상황의 목포에 비해 갑상선암 발병률이 2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단지역 환경오염 노출과 건강영향 감시사업 용역에 다각적인 요소를 반영해야 하며, 조사결과에 따라 동부지역 주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전남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와 함께 여수 경도 연륙교 교량 계획 공개 이후의 부동산 투기 광풍을 지적하고 미래에셋과의 계약서 공개를 통한 투명한 행정과 여수지역 경제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개발계획을 요구했다.

또 인공어초 사업은 어획량을 증가시켜 어민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것이지만 입지선정이 잘못돼 오히려 손해를 끼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폐타이어나 폐어선으로 만든 인공어초는 부식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초래하기 때문에 인공어초를 나무 등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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