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관광도시, 1인당 소득 3만 달러, 인구 30만 회복’ 제시

▲ 권오봉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중심 3·3·3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비전을 담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권오봉 예비후보)

권오봉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시장 출마자들 중 가장 먼저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1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3대 관광도시, 1인당 소득 3만 달러, 인구 30만 회복’을 제시하며 ‘시민중심 3·3·3 프로젝트’를 통해 공약과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행정, 경제, 복지·교육·환경,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혁신을 약속하며 국내 3대 휴양관광도시 진입, 시민 1인당 소득 3만 달러 달성, 정주인구 30만 회복을 위한 공약들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는 행정 혁신부문 공약으로 투명한 행정과 쌍방향 열린 행정을 강조하면서 ▲개방형 감사관제 도입 ▲철저한 시장 친인척 및 측근 관리 ▲철저한 행정절차 준수 ▲찾아가는 사랑방 좌담회 등을 제시했다.

권 예비후보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경제 혁신부문은 일자리 창출과 실질 시민소득 확대에 중점을 두고 ▲여수국가산단의 고도화를 통한 기업 경쟁력 향상 ▲국세의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하기 위한 세법개정 공동추진 ▲혁신 산단 지원 강화 ▲산단기업의 지역인재 채용비율 확대 및 지역기업 제품구매 확대 등 공약을 내놨다.

또한 ▲율촌 2산단을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조기 조성 ▲첨단 융·복합 농·수·축산업 클러스터 조성 ▲여수 4차 산업혁명 지원센터 설립 ▲마을기업 100개 육성 △청년 행정인턴제 확대 등 지역 실정에 맞는 공약과 정책을 포함했다.

▲ 권오봉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1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중심 3·3·3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비전을 담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곽준호 기자)

복지·교육 혁신부문은 계층별 복지정책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별 균형있는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령대별 여성 전문상담 서비스 운영 ▲어린이 등하교 알림서비스 ▲저소득층 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은퇴자 일자리 창출 및 노인체육시설 확충 ▲교육경비 보조금의 학교 자율편성권 강화 ▲지역특성학과 육성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및 지역 내 취업 연계시스템 구축 ▲저소득층 교육 바우처 사업 등을 약속했다.

특히 교통·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종합적인 주차장 공급계획 수립 및 시행 ▲주차정보 공유 앱 서비스 개발 ▲불필요한 교통시설물 재정비 ▲시내버스 운행 효율화를 기하겠다고 했다.

문화·예술·체육·관광 혁신부문은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그는 ▲경도대교 건설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여수-남해 간 한려대교(또는 해저터널) 건설을 추진해 여수가 남해안 관광벨트의 허브로 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여수시 역사박물관 건립 ▲문화·예술·체육 단체의 자율성 보장 및 전문지도자 육성 ▲문화·체육 분야 사업계획에 민간전문가 자문제도 도입 ▲생활체육 시설 및 활동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예비후보는 “현재 여수시는 다시 한 번 도약하느냐 여기서 주저앉느냐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35년간 행정 경험과 인맥을 총동원해 여수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여수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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