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선투표 결과 김영록 51.92%, 장만채 38.09%

▲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호보 경선 결선을 치른 김영록·장만채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19일 6·13 지방선거의 당내 경선 결과 전남지사 후보로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결선투표에서 61.92% 득표율로 장만채 전 전남 교육감(38.09%)을 눌렀다.

결선은 본 경선과 마찬가지로 권리당원 및 일반 국민 안심번호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하되 규정에 따라 가산 또는 감산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예비경선 결과 김영록 후보 40.93%로 1위를, 장만채 후보가 32.50% 2위, 신정훈 후보는 26.58%로 3위에 그쳐 탈락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명인 김 후보와 장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렀다.

김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순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도지사 후보로 선택해주신 도민과 당원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전남은 지난 두 정권 아래서 낙후와 소외가 더욱 깊어졌지만,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 이를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서남북 구별 없이 단합과 화합으로 하나된 전남! 정도 새천년, 동북아 중심, 새로운 전남 번영시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혁명의 완수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온 몸으로 전남을 누비며, 더 많은 도민을 만나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민들의 아픔과 슬픔을 따뜻하게 보듬고, 언제든지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