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원 “생산적 국회 위한 중재자 될 것”

▲ 주승용 의원.

바른미래당은 13일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주승용 의원을 선출했다.

주 의원은 오전 국회에서 부의장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5선의 정병국 의원과 경선 끝에 과반 표를 확보해 부의장 후보로 확정됐다.

주 의원은 “국회부의장 자리는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가 중단하지 않고 생산적이고 협치의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당이 위기에 처해 있지만 저는 때가 되면 바른미래당을 중심으로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대표, 원내대표와 함께 바른미래당이 제3당으로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여수을 지역구에서 지난 17대 국회부터 내리 4선 했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에서 최고위원과 원내대표를 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의장 후보로 문희상 의원을, 자유한국당은 부의장 후보로 이주영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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