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12시 18분께 여수시 화정면 월호도 남쪽 200m 해상에서 여수선적 낚시어선 H 호(3t·승선원 9명)와 여수선적 어선 Y 호(4t·승선원 2명)가 충돌해 8명이 부상했다. (사진=여수해경 제공)

17일 오후 12시 18분께 여수시 화정면 월호도 인근 남쪽 200m 해상에서 3t급 낚싯배와 4t급 어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인도네시아인 선원 A(37)씨 등 3명이 손목 골절상과 타박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낚싯배에 타고 있던 B(50)씨 등 5명은 어깨와 팔 등에 통증을 호소했으나 병원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여수해경은 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 작업을 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낚싯배가 포인트를 찾아 이동하던 중 어선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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