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의, 산단 공업용수도 사업 조기 완공 정부에 건의

▲ 여수국가산단 전경.

여수상공회의소(회장 박용하)가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공업용수도 신규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한 건의서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환경부, 수자원공사 등에 전달했다.

16일 여수상의는 건의서에서 “국가 경제발전의 굳건한 버팀목인 여수국가산업단지는 7년 연속 무분규 지역으로 견고한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와 신규인력 채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라고 했다.

상의는 이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조 원 대의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공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장애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공업용수 부족 현상을 해결 할 수 있는 특별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상의는 대규모 투자증설에 대한 공업용수 확보 대안으로 광양공업용수도 여천계통 노후관 개량사업 내의 대체관로건설사업의 2020년 조기 완공과 대체관로 관경의 최대폭 확대를 건의했다.

여수산단에서는 2018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LG MMA, 한화에너지, 현대에너지가 공장설비를 준공하고 가동할 예정이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2017년 327억 달러의 수출실적과 여수시 지방세의 34.7% 수준에 해당하는 1492억 9800만 원을 내고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여수상의는 8월 여수포럼(공동위원장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상의 박용하 회장)을 창설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집단지성을 활용한 현안 해소와 지역 관계기관 및 기업체의 현안이 공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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