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는 비정규직 노동센터가 22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선원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개소식 장면. (사진=곽준호 뉴스타임즈 기자)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비정규직에 대한 노동상담을 전담할 ‘비정규직 노동센터’ 여수에서 문을 열었다.

여수시는 22일 비정규직 노동센터가 선원동 근로자복지회관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정규직 노동센터는 여수시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근로자복지회관 내 한국노총 여수지역지부와 민주노총 여수시지부에 각각 설치됐다.

센터는 1만여 명으로 추정되는 여수산단 비정규직 등 지역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에 주력하게 된다.

센터는 앞으로 구체적인 비정규직 실태 파악, 노동자와 사용자 간 갈등 예방, 취업 정보제공 등을 통한 고용촉진 확대 등의 역할을 맡는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양대 노총과 센터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하고 8월 20일까지 사무실 개보수 등을 마쳤다. 위탁운영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달 2일부터 여수플랜트건설 취업알선센터에서 고령자 일자리센터를 운영 중이다. 플랜트 건설노조 여수지부가 위탁운영하고 있는 고령자 일자리센터는 전문인력 고령화에 따른 경제활동 단절 문제 극복과 고령자 취업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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