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이미용·의료서비스 등 지원

▲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15일 여수지역 섬 마을인 둔병도와 일사일촌(1社1村) 자매결연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쌍봉종합복지관)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15일 여수지역 섬 마을인 둔병도와 일사일촌(1社1村) 자매결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은 ‘금호미쓰이화학과 함께하는 둔병도 이동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은 앞서 지난 10일 둔병도 마을의 노후한 전등을 LED전등으로 모두 교체 했다. LED전등은 일반 형광등에 비해 수명이 길고 밝다. 특히 저렴한 전기세 때문에 주민들이 가장 선호한다.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은 지난 2013년 여수시 화정면 둔병도 마을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하고 이미용·의료서비스 등 마을 주민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 피재규 부장은 “둔병도는 정기여객선이 다니질 않아 복지서비스와 문화혜택이 매우 열악한데, 조금이라도 마을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둔병도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 및 이미용 서비스를 진행해 온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둔병도 마을 이장은 “둔병도에 올 때마다 매번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다행이다”며 “이미용 봉사자들의 능수능란한 솜씨가 대단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둔병도는 3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이 70세 이상 초고령자로 정기여객선이 없어 외부인 출입이 거의 없을 정도로 외딴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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