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18 한국관광을 빛낸 별’에 선정됐다.

▲ 여수시는 11일 관광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로 선정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에서 ‘2018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했다. (사진=여수시)

여수시가 ‘2018 한국관광을 빛낸 별’에 선정됐다.

여수시는 11일 관광 발전에 기여한 자치단체로 선정돼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에서 ‘2018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은 관광발전에 기여한 지자체, 개인 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우수 관광자원을 발굴해 홍보하고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됐다.

수상자 선정은 후보자 추천, 관광 전문가 서면평가,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된다. 평가기준은 차별성, 적극성, 지속가능성, 지역관광에 미치는 파급력 등이다.

여수는 아름다운 해안과 365개의 보석 같은 섬이 있는 해양관광도시로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구국충절의 혼이 살아있는 역사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여수밤바다의 아름다운 야경.

여수밤바다를 테마로 낭만버스킹, 낭만버스 등 여수만의 관광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도시로 급성장했다. 밤바다와 어우러지는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젊은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가 됐다.

최근에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를 목표로 섬 관광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금오도 비렁길, 하화도 꽃섬길 등 특색 있는 탐방로를 개설하고 관리하며 생태·휴양 관광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여자만 갯벌과 노을을 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도 개설해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웅천친수공원 등 6곳에서 운영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도 인기다.

여수신항에 15만 톤급 크루즈 부두를 건설하고 해외 크루즈 마케팅과 마이스(MICE)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

관광객이 늘어나며 발생하는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 부작용 예방은 민간협력기구인 (사)여수시관광협의회와 함께 해결해 나가고 있다. 여수시의 관광활성화 사례는 지방관광정책의 롤모델이 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국가 관광전략회의에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권오봉 시장이 참석해 ‘여수시의 관광활성화 성공사례’를 발표한 바 있다.

박명윤 여수시 관광과장은 “한 번 방문한 관광객이 다시 찾는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도록 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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