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순천지청·이화여대 후원 ‘예술 치유’
참여 청소년 48명 중 5개팀 23명이 자작곡

▲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박성근)이 지난 15일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개최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에서 청소년들이 잘못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마음가짐을 담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박성근)은 지난 15일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전남 동부 지역 위기 청소년 마음 톡톡 뮤직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남 동부 지역 위기 청소년 마음 톡톡’은 전남 동부권의 보호관찰 및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된 위기 청소년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에게 처벌이 아닌 예술치유를 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콘서트는 올 한해 마음 톡톡 예술치유에 참여한 청소년 48명 중 23명이 5개 팀으로 나눠 자작곡을 노래하고 악기 연주 실력을 뽐냈다.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 학과는 15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작사·작곡, 기타·키보드 등을 가르치며 예술이 가지는 치유의 힘으로 청소년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과 내면의 성장을 도왔다.

순천지청, GS칼텍스, 이화여대는 찬조 무대를 꾸몄다. 순천지청 소년 담당 검사는 노래로, GS칼텍스 사내 음악 동호회인 킥스(Kixx)밴드와 이화여대는 청소년들과 호흡을 맞춰 합동 무대를 펼쳤다.

GS칼텍스는 마음 톡톡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학생 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회장)와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지청장 박성근)이 15일 오후 전남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개최한 ‘전남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뮤직힐링 콘서트’를 끝내고 광주지검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위원 전남동부지역연합회, GS칼텍스,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학과 관계자들과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앞서 GS칼텍스는 2016년 4월 순천지청, 법무부 법사랑 위원 전남 동부 지역연합회와 '마음 톡톡 예술치유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위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집단 음악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같은 해 여수지역 위기 청소년 119명이 예울마루와 한국 보호 복지공단 전남 동부지소에서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 학과 정현주 교수가 이끄는 음악치료사들의 지도로 예술 치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억눌리고 공격적인 감정이 해소되고 긍정적인 자아상이 형성됐으며 일상생활도 변화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순천 지역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했고 올해까지 308명의 위기 청소년들이 예술 치유를 경험했다.

한편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펼쳐온 ‘마음 톡톡’은 국내 기업 최초의 어린이 심리 정서 전문 치유 사업으로써 지난 6년간 1만5000여 명의 아동들에게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심리·정서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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