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예결위 표결 결과 찬성 5, 반대5, 기권 1

▲ 여수 낭만포차. (사진=마재일 기자)

이전과 존치를 놓고 논란이 일면서 지역사회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는 여수 해양공원 ‘낭만포차’ 이전 사업 예산이 시의회 상임위에 이어 예결위를 통과했다.

여수시의회 예결위는 20일 회의를 열어 여수시가 편성한 낭만포차 이전 사업비 5억 원을 무기명 표결을 통해 찬성 5, 반대 5,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

앞서 시는 낭만포차를 내년에 이전키로 결정하고 사업비 5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경제건설위는 찬반 논의 끝에 찬성 5명, 반대 3명으로 관련 예산을 의결해 예결위로 넘겼다.

여수시의회는 21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 예산안과 낭만포차 이전 사업비를 비롯한 주요 안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여수시는 종포해양공원에 있는 낭만포차가 교통체증과 소음, 쓰레기, 무질서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자 설문조사를 벌여 거북선대교 아래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시의회는 낭만포차 인근 지역 상권 침체 우려와 시민 의견 부족 등을 이유로 예산을 삭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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