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 소회의실서

여수시의회가 오는 28일 오후 3시 소회의실에서 ‘해양 미세플라스틱 국내현황과 제도적 관리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백인숙 환경복지위원장과 문갑태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에서는 해양 플라스틱에 대한 국내외 현황 등 실태를 살펴보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한다.

조천래 전남대산학연구원 박사가 ‘국내외 미세플라스틱 연구 동향’을 발제하고 김경신 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이 ‘국외 미세플라스틱 관리 동향과 우리나라의 대응’을 발표한다.

한해광 서남해환경센터 국장이 ‘전남지역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분포 및 오염도’에 대해 발표하고 박근호 여수해양구조단 대장이 ‘여수지역 해양쓰레기 분포 현황 및 수거 실태’를 발표한다.

토론에는 서호영 전남대 교수와 김상희 여수환경운동연합 부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위원장, 정임조 여수시 어업생산과장 등이 해양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제도적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백인숙 위원장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지도 모르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가 한참 부족한 상황”이라며 “잠재적 위험요소임을 이제라도 제대로 인식하고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연구와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문갑태 의원은 “해양 미세플라스틱은 바다와 수서 생태를 오염시키지만 궁극적으로 생태계 피라미드 최상에 위치한 인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를 등한시하지 않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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