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어린이집·리틀세화어린이집 선정

여수시가 민간 어린이집 가운데 2곳을 선정해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여수형 어린이집’ 사업을 시작한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형 어린이집’은 민간 어린이집에 국공립시설에 준하는 운영기준을 적용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수시는 지난달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은 후 서류평가와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열어 ‘해오름어린이집’과 ‘리틀세화어린이집’ 2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준비하던 곳으로 운영의 안정성·보육교직원 전문성·자율평가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올해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이들 어린이집에 인건비와 교육환경 개선비 등 운영비를 매달 400만∼570만 원씩 1년간 지원한다.

여수의 어린이집은 모두 151곳이며, 이 가운데 국가의 지원을 받는 공공형 어린이집은 14개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3년간 국·도·시비를 지원 받는다.

시 관계자는 “여수형 어린이집은 정부 지원을 받는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여수형 어린이집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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