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주 시의원, 복합커뮤니티 출장소 신설 촉구

▲ 정현주 시의원

여수 죽림지구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출장소 신설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여수시의회 정현주(율촌·소라) 의원은 최근 열린 제190회 임시회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라면 전체 인구의 68%가 죽림지구에 거주하고 있지만 면사무소가 원거리에 위치해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출장소 건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소라면 인구 68%가 죽림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죽림1지구 택지개발사업이 본격화돼 아파트 건설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소라면 총인구수가 3만8000여 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금도 죽림 지역 대다수 주민들이 인근 여천동주민센터를 이용해 행정민원을 처리하다 보니 여천동은 동주민센터 나름대로 행정업무가 폭주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덕양리에 위치한 소라면사무소는 기존 주민들이 오랫동안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면사무소 이전’보다 ‘죽림출장소 신설’이 합리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행정수요 여건 등을 고려한 중기 대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출장소를 신설할 경우 경로당과 문화·체육시설, 어린이 도서관 등이 포함된 ‘복합 커뮤니티센터’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죽림 내에는 복합커뮤니티 출장소를 설치할 가용용지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출장소 신설의 빠른 시행을 위해서는 죽림저류지의 복개 활용을 적극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관계법상 저류시설 복개 후 상부 건축 가능용도에 대해 별도로 규정된 사항이 없으므로 합리적 토지 이용을 위해서는 저류시설의 이용에 지장이 없고 장래 확장가능성에 저촉이 없다면 죽림출장소와 같은 주민친화 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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