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중, 충무공 리더스쿨 수료

▲ 여천중학교가 최근 ‘2018 충무공 리더스쿨’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수료식 및 평가회를 가졌다. (사진=여천중 제공)

여천중학교(교장 황옥운)가 최근 ‘2018 충무공 리더스쿨’ 운영 결과를 공유하는 수료식 및 평가회를 가졌다.

2018 충무공 리더스쿨은 여수교육지원청과 여수시청의 지원을 받아 여천중학교를 거점으로 관내 10개 중학교 38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올 2월까지 운영했다.

충무공 리더스쿨은 독서·토론 프로그램, 여수형 독서·토론 열차, 이충무공 발자취 리더십 체험 캠프, 인문학 특강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이날 독서·토론 열차 사례집과 활동 내용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했다.

여수교육지원청 김연식 교육장은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독서·토론 열차 운영 프로그램이 도내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며 “여수지역 학생들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충무공 리더스쿨 운영을 기획·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이어 “참가한 학생들은 사전 독서를 통해 생각을 나누고 배우며 경험한 결과들을 자기만의 스토리로 만들어 진로 선택과 감성교육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수료식에 참석한 최서윤(여천중 3년) 학생은 “충무공 리더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대해 잘 알게 됐고, 여수에서만 가능한 특별 교육활동으로 참여 과정 내내 보람 있었다”며 “내년에는 고교생으로 참여가 어렵지만 후배들에게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여천중학교 황옥운 교장은 “‘돌불연 불생연’(아궁이에 불을 지펴야 굴뚝에서 연기가 난다)의 심정으로 충무공 리더스쿨을 운영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는 인문학을 통한 감성 발달을 가진 인재가 사랑받는 사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한 학생들이 독서를 통한 감성 발달로 여수의 인재를 넘어 글로벌 리더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