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주민 20여명과 사랑방 좌담회…“열악한 정주 환경 개선”

▲ 지난 18일 권오봉 시장이 율촌면 도성마을을 찾아 사랑방 좌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여수시)

권오봉 여수시장이 율촌면 도성마을을 찾아 축산농가 악취 해소 등 열악한 정주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율촌면 도성마을 주민들은 지난 18일 열린 사랑방 좌담회에서 권 시장에게 △태양광 설치 허가 △ 축산농가 분뇨 악취 해결 △ 여수산단 안전사고와 유해물질 방출 예방 △ 마을회관 리모델링 △ 석면 슬레이트 축사 건물 정비 등을 건의했다.

권 시장은 “그동안 시의회, 언론 등의 관심이 집중됐고 개인적으로도 건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면서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주민들이 소외감이 들지 않도록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지난 18일 율촌면 도성마을을 찾아 사랑방 좌담회를 가진 후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마재일 기자)

특히 “축산농가 악취 해소를 위해 가축분뇨를 수거, 퇴·액비로 자원화하는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산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석유화학 안전체험교육장을 건립, 새로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 “진행중인 태양광시설 허가는 좀더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업으로 인해 분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민화합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사랑방 좌담회는 권오봉 시장이 직접 민생현장을 찾아 격의 없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공감소통 정책으로 건의된 의견들은 적극 시정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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