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경제인 등 3000여 명 참석

여수시는 세계 60여 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1000여 명의 재외 동포 경제인 ‘한상’과 2000여 명의 국내 기업인이 참여하는 제18차 세계 한상대회가 10월 22일부터 3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 등지에서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지난해 4월 제18차 세계한상대회 유치에 성공한 이후 한상과 지역 경제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대회를 준비해 왔다.

시는 27일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TF지원단 1차 보고회를 시보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고재영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TF지원단 1차 보고회는 총괄지원, 투자·기업지원, 관광·문화예술 등 5개 분야에 대해 17개 부서의 추진계획이 보고됐다.

시는 특히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 확대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중 한상기업, 해외바이어 등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업 전시회 참가 기업에 대해 부스비를 지원하고, 수출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상기업 청년인턴 채용프로그램에 대해 지역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는 70여 개의 한상기업이 사전 지원자에 대해 대회 기간 동안 현장 면접을 통해 청년인턴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청년들은 인턴으로 근무하는 동안 정부 지원을 받으며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17차 세계 한상대회 개회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기념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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