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총동문회장도 장학금 전달

▲ ㈜한림해운(회장 이정덕)이 지난 4일 여남고등학교(교장 정규문)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사진=여남고 제공)

여수~연도, 돌산 신기~금오도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한림해운(회장 이정덕)이 지난 4일 여남고등학교(교장 정규문) 입학식에서 신입생과 재학생 10명에게 장학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매년 여남고에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는 이정덕 회장은 “여남고가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매년 교육감 표창을 받고 있고, 진학 지도에서도 4년 연속 대학 진학률 100%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도가 높다”고 치켜세웠다. 이 회장은 이어 “이제는 도심에서 섬으로 전학을 오는 신입생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춘석 이사가 대독한 인사말에서 이 회장은 ‘꿈을 가지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신입생들이 섬에 있는 작은 고등학교에서 앞으로 3년 동안 공부를 하게 되지만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어떠한 어려움과 고통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신입생들의 가슴 속에 크고 야무진 꿈과 희망이, 그리고 열정이 끓어오르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학생들의 꿈은 성장 동력이며, 바람직하게 변화하려는 열정의 원천이다. 마음속에 원대한 꿈을 늘 간직하고 하루하루 열정을 다하는 학교생활이 돼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공익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철민 여남고 총동문회장 및 여남중학교 16회 동창 등 여러 동문들도 장학금 280만 원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김수인(3년) 양은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생활에 더욱 충실히 해서 꿈이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