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정영한·이봉금·박창래 선생이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았다.

정영한 선생은 경성 중동학교 퇴학 후 일제식민통치의 부당함을 알리고, 항일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했다.

이봉금 선생은 1919년 3월 10일 독립만세운동을 벌이다 체포돼 광주지방법원에서 징역 4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박창래 선생은 1930년 3월 여수공립수산학교 재학 중 독립운동 비밀단체인 독서회를 조직해 항일독립운동을 벌이다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명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발굴에 적극 협조하고, 유공자와 유족을 예우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에 3명이 발굴되면서 여수시 독립유공자는 41명에서 4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9월 웅천동 보훈회관 3층에 독립운동가 발굴 자료실을 개설해 유공자 선양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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