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차장 개설·셔틀버스 운행 등 대책마련

▲ 교통대책 TF팀 첫 회의. (사진=여수시청 제공)

여수시가 여수국가산업단지 공장 신·증설에 대비해 교통대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여수시는 19일 경찰과 투자·시공사 등 관계자 22명으로 구성된 교통대책 TF팀을 꾸리고 이날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GS칼텍스와 LG화학은 올해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5조3000억 원 규모의 공장 신·증설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건설 근로자가 매일 5000여 명 이상 투입되고 내년에는 투입 인원이 1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TF팀은 교통체증과 주차난이 심각할 것으로 보고 예상 근로자 수에 따라 혼잡 단계(5000명∼1만명)와 극심 단계(1만명 이상)로 나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주차 단속 강화, 주요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 임시주차장 개설, 셔틀버스 운행, 차량 10부제 운영 등 교통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여수시는 여수를 찾는 근로자들을 위해 숙소를 소개하고 전입 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인구 유입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또 공장 신증설에 따른 공업용수 확보와 폐수처리시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