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수시-한국토지주택공사 협약

▲ 30일 여수시청 시장실에서 권오봉(오른쪽)여수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백인철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이 만흥지구 조성사업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제공)

여수시 만흥지구에서 2024년까지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31일 여수시에 따르면 권오봉 여수시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백인철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전날 시청 시장실에서 지역발전과 주거 안정을 위한 기본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만흥동 일원 47만4000㎡ 부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또 개발·실시계획 수립, 토지·지장물 보상, 조성공사, 조성용지 공급 등 개발사업 제반 업무를 수행하고 사업이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여수시는 개발 사업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인허가와 관련된 행정 지원을 한다. 기반시설 설치와 인계인수 등 사업 성공을 위해 필요한 사항도 협력한다.

여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여수국가산단, 율촌산업단지 등 기존 산단과 신규 산단 조성에 따른 근로자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행복주택 등을 공급하고,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실버타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지구지정을 고시하고 2020년 보상에 착수해 2024년 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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