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쌍봉종합복지관·대교동 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

▲ 희망하우스 12호 현판식. (사진=여수시)

‘희망하우스 12호’가 탄생했다. 여수시와 LG화학 여수공장,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대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이 힘을 합친 결과다.

10일 남산동 주택가에서 열린 희망하우스 12호 현판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 LG화학 윤명훈 주재임원 등이 참석했다.

사업 대상 가구는 욕실이 없고 주방시설이 열악한 무허가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부부와 어린 자녀 둘은 작은 방 한 칸에서 지내고 치매가 있는 노모는 다른 방에서 생활했다.

이 가구를 돕기 위해 LG화학 여수공장이 주거환경 개선비로 1000만 원을 후원했고, 여수시와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대교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원에 나섰다.

주거환경개선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5일까지 15일간 진행됐다. 창호시공, 욕실 공사, 싱크대 설치, 도배, 장판교체, 페인트 작업 등이 이뤄졌다.

여수시는 희망하우스 12호 가족을 통합사례 관리 대상자로 지정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희망하우스는 여수시 민관협력 복지사업 중 하나로 후원자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위기가구 세대에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3년부터 올해 7월 현재까지 28개 기관이 1억 5300여만 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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