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산단유해물질불법배출범시민대책위가 여수국가산단 유해물질 측정값 조작 및 불법배출과 관련한 1인 릴레이 시위 100일을 맞아 23일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마재일 기자)

여수국가산단 유해물질 측정값 조작 및 불법배출과 관련한 1인 릴레이 시위 100일을 맞아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수산단유해물질불법배출범시민대책위는 23일 여수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유해물질 측정값 조작 사태와 관련해 진정 어린 사과와 대책 마련을 외면하지 말고 시민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과 환경안전경영을 실천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또 “그동안 대기오염 측정 조작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와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요구해 왔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전남도와 환경부 등 정부 기관이 대기오염물질 배출 총량제 등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해 2020년 예산에 반영하라”고 했다.

국회를 향해서는 불법배출 처벌과 배출허용기준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환경분야 시험 검사 등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을 조속히 개정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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