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준비 중인 섬 박람회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주제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세계 섬 박람회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자문위원인 김병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은 ‘섬과 미래’라는 주제의 방향성은 좋지만, 너무 피상적이어서 감동을 끌어내기 어렵다며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고민을 주문했다.

또, 여수시의회 문갑태 의원은 “섬 박람회를 통해 섬 주민들에게 남는 것이 무엇인지 연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태균 전남도 섬해양 전문위원은 “자매 도시와 등과 연계해 행사를 개최하면 당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여수시는 세계 섬 박람회를 오는 2026년 세계박람회장과 도서 일원에서 1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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