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적금 17㎞ 구간 완공 눈앞
고흥 팔영대교까지 통행 가능
여수∼고흥 연륙 연도교 내년 2월 완전 개통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0일 국도 77호선 중 여수 화양∼적금 구간 도로가 내년 2월 말 완전개통된다고 밝혔다. 여수 화양∼적금 간 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앞서 완공된 고흥 팔영대교까지 통행이 가능하다.
총연장 17㎞의 화양∼적금 간 도로 건설공사는 2011년 12월 착공했다. 여수시 4개 섬(조발도·낭도·둔병도·적금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908억 원이 투입됐다.
1공구 7.3㎞(화양면 안포리~장수리), 2공구 2.1㎞(화양면 장수리~화정면 조발리), 3공구 3.9㎞(화정면 조발리~낭도리), 4공구 3.7㎞(화정면 낭도리~적금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주요 5개 교량이 모두 연결된 상태로, 개통을 대비한 막바지 공사가 한창으로, 설 명절 귀성객과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내년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전 구간 임시개통도 추진 중이다.
한편,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사이 연륙교인 팔영대교는 2016년 12월 개통했다.
심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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